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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우주/태양계와 우주 기초10

화성이 붉은 건 '녹' 때문? 녹슨 못으로 해보는 화성 색 실험 화성은 맨눈으로도 불그스름하게 보여 예로부터 '불의 별(형혹)'이라고 불렸습니다. 그 붉은색의 정체는 집 베란다 난간이나 자전거 체인에서도 볼 수 있는 '녹'과 가까운 물질입니다. 이 글은 화성의 색을 부엌에서 재현해 보고, 화성 하늘의 뜻밖의 색까지 살펴봅니다.붉은색의 정체는 산화철 먼지화성 표면은 철 성분이 산소와 결합한 산화철 먼지로 덮여 있습니다. 못이 습기와 산소를 만나 붉은 녹이 스는 것과 비슷한 화학 변화가 오랜 세월에 걸쳐 일어난 것입니다. 이 고운 먼지가 바람에 날려 행성 전체를 얇게 덮고 있습니다.다만 화성 대기에는 산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어떻게 산화되었는지는 여러 가설이 있습니다. 과거 물이 있었던 시절의 흔적이라는 설명도 그중 하나입니다.파 보면 속은 회색붉은 것은 껍질뿐입니다... 2026. 9. 24.
한여름 주차한 차 안처럼, 태양에서 더 먼 금성이 수성보다 뜨거운 이유 태양에 가장 가까운 행성은 수성이지만, 가장 뜨거운 행성은 두 번째인 금성입니다. 비밀은 대기에 있고, 이 원리는 한여름 땡볕에 세워 둔 차 안에서도 비슷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두 행성의 온도 차이를 살펴보고, 우리나라 하늘에서 금성을 보는 법까지 이어집니다.숫자로 보는 두 행성항목수성금성태양까지 거리약 5,800만 km약 1억 800만 km표면 온도낮 약 430℃, 밤 약 −180℃낮밤 구분 없이 약 460℃대기거의 없음이산화탄소 약 96%, 지구의 약 90배 기압수성은 태양을 받는 쪽만 뜨겁고, 밤이 되면 열을 붙잡을 대기가 없어 금세 식습니다. 금성은 어느 곳이나 납이 녹을 만큼 뜨겁습니다.금성은 거대한 '한여름 차 안'햇빛은 금성 대기를 통과해 표면을 데웁니다. 데워진 표면은 열을 적외.. 2026. 9. 24.
명왕성은 왜 행성에서 빠졌을까, 행성 자격 3가지로 직접 채점해 보기 부모 세대는 행성을 9개로, 아이들은 8개로 배웁니다.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이 행성의 정의를 새로 정하면서 명왕성이 '왜소행성'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그 기준을 채점표처럼 만들어, 여러 천체를 직접 분류해 보는 방식으로 설명합니다.계기는 명왕성보다 무거운 '에리스'의 발견2005년 명왕성 너머에서 명왕성보다 질량이 큰 천체 에리스가 발견되었습니다. 명왕성을 행성으로 두면 에리스도 행성이 되어야 하고, 비슷한 천체가 계속 발견되면 행성이 수십 개로 늘어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행성이란 무엇인가'를 처음으로 문장으로 정하게 된 것입니다.행성 자격 체크리스트천체① 태양 둘레를 돈다② 스스로의 중력으로 둥글다③ 궤도 주변을 정리했다결과지구○○○행성명왕성○○✕왜소행성세레스○○✕왜소행성달.. 2026. 9. 23.
태양이 짐볼이면 지구는 구슬, 우리 동네 지도에 올려보는 태양계 축척 모형 행성 순서는 '수금지화목토천해'로 외우지만, 그 사이가 얼마나 멀고 행성이 얼마나 다른지는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책에 실린 태양계 그림은 한 페이지에 담기 위해 거리를 크게 줄여 놓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크기와 거리를 같은 비율로 줄여 우리 동네 지도 위에 올려 봅니다.순서와 크기는 전혀 다른 줄세우기태양에서 가까운 순서는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이고, 큰 순서는 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지구·금성·화성·수성입니다. 안쪽 4개는 단단한 암석 행성, 바깥쪽 4개는 기체와 얼음으로 된 큰 행성입니다. 태양에서 멀수록 커지는 것이 아니라,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갑자기 커집니다.태양 = 지름 1m 짐볼로 줄이면태양(지름 약 139만 km)을 지름 1m 짐볼로 줄이면, 나머지는 이.. 2026. 9. 23.